현대라이프 1분기 흑자…"푸본생명과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18.05.30 10:07
수정 2018.05.30 10:07
현대라이프생명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현대라이프생명
현대라이프생명이 올해 1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앞으로 대주주인 푸본생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라이프는 올해 1분기 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라이프는 이번 흑자 시현에 대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결과와 함께 보장성 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퇴직연금과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활성화시킨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현대라이프는 이번 1분기 성과를 시작으로 올해를 흑자시현의 원년으로 확고히 하기 위해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의 차별화뿐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텔레마케팅을 강화하고, 비계열사 중심의 퇴직연금시장을 중점 공략하는 등 마케팅 역량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푸본생명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2015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푸본생명이 현대라이프 경영에 참여한 이후 현대라이프는 2016년 3분기 해외채권 투자를 시작해 지난해 말에는 1조4600억 원까지 해외채권 투자규모를 늘렸다. 이 같은 기조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푸본생명은 자산 250조원 규모의 푸본금융그룹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1651억원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생명보험사이다. 푸본생명은 2015년 말 현대라이프에 첫 유상증자 참여 시점부터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상품개발 담당 임직원을 파견해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현대라이프가 본격적인 도약을 앞두고 의미 있는 흑자 시현에 성공했다"며 "푸본생명과 현대차그룹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하기보다는 안정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