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도부 흠집 어제오늘 일 아냐…지방선거에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8.05.30 09:01
수정 2018.05.30 09:04
“2번 찍어 2배 잘사는 나라 만들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를 흠집 내는 행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지방선거 선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간 끊임없이 (내부에서) 당 지도부를 흔들어 왔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에 지도부 흠집이나 내는 행태도 어제 오늘 있었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당내에 한명도 없다는 건 그만큼 내가 무계파로 당 운영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그 속에서도 당을 재건했고, 이제 그 노력의 성과를 국민에게 심판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행히 국민의 관심이 남북에서 경제로 돌아가고 있어 안도감이 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가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 삶이 더 좋아졌다면 1번을 선택하시고 더 나빠졌다면 2번을 선택하는 것이 이번 선거다. 2번 찍어 세상을 2배로 잘사는 나라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