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낙동강·한강 일부 녹조 시작…일찍 대응해야”
입력 2018.05.24 10:00
수정 2018.05.24 10:01
“작년 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개선 가능성 확인해”
“작년 4대강 보 개방으로 수질개선 가능성 확인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여름철 녹조 대응 논의에 나섰다.
이 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녹조의 계절이 다가왔다”며 “이미 낙동강과 한강 일부에 녹조의 조짐이 나타났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일찍부터 대응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작년부터 4대강 보를 탄력적으로 개방해서 수질개선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녹조감시도 강화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올 여름에는 녹조가 최소화되도록 수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정보를 그때그때 국민께 알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라고 전했다.
또한 요즘에는 과학기술로 녹조를 줄이거나 없애려는 연구가 활발하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환경부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는 녹조저감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전반과 물가, 고용과 주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돌아보는 민생경제 현안과 낡은 규제를 타파하기 위한 온라인과 전자문서에 관한 규제혁신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