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凡진보 47.8% vs 凡보수 41.6%…선거 앞두고 결집
입력 2018.05.23 11:00
수정 2018.05.23 10:52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범(凡)진보 성향과 범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모두 상승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 성향과 보수 성향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진보 성향은 21.6%, 중도진보 성향 26.2%로 지난주 대비 각각 1.4%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0대에서 27.4%로 가장 높았고, 19세이상20대에서 25.3%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지역에서 진보 성향이 33.8%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5.1%, 경기·인천 지역에서 23.3%를 기록했다.
중도 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세이상 20대에서 3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30.9%, 50대 30.3%를 기록했다.
반면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6.8%, 중도 보수 성향은 24.8%로 같은기간 대비 각각 1.0%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 성향은 60세 이상에서 25.6%로 높았고, 50대에서 18.9%로 뒤를 이었다. 19세이상 20대에서도 15.1%를 차지해 30대(13.2%), 40대(8.4%)보다 보수 성향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3.2%로 1위를 차지했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20.0%로 뒤를 이었다.
중도보수 성향은 60세 이상 30.7%, 30대 28.2%, 40대 23.4%를 각각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37.8%로 유일하게 30%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2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1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9%,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