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8월 UFG 훈련 수준, 그대로 유지할 예정”
입력 2018.05.21 10:47
수정 2018.05.21 10:47
“연례적·방어적 훈련에 대해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 없어”

“연례적·방어적 훈련에 대해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 없어”
정부가 남북 평화분위기를 감안해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축소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국방부는 훈련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서울 용산동 국방부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연례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으로 실시되는 훈련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가 기존의 입장에서 변화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는 만큼 향후 연합훈련에도 정치적 고려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저희가 실시하고 있는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용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20일 국방개혁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군 실무진 차원에서 UFG를 축소해 ‘로우 키(Low Key)’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