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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천만 축포 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5.13 16:27
수정 2018.05.13 19:08

개봉 19일째 개록

역대 외화 최단 기간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13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개봉 19일째 개록
역대 외화 최단 기간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13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이다.

이날 웥트디즈니컴퍼니에 따르면 따르면 이 영화는 오후 1시 40분께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외화로는 역대 최단 기간 천만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역대 21번째로 천만 영화다. 외화로는 2009년 '아바타'(1362만명), 2014년 '인터스텔라'(1027만명), 2014년 '겨울왕국'(1029만명),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영화는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8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2일째 800만, 개봉 13일째 9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으며, 이는 모두 역대 개봉 외화를 통틀어 최단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아이언맨·스파이더맨 등 히어로 23명과 악당 타노스가 우주를 관장하는 힘을 지닌 인피니티 스톤을 놓고 맞대결한다는 내용으로, 마블 히어로가 총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13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탄생한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19번째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년간 마블 스튜디오가 쌓아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점을 보여준다.

2018년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포문을 연 '블랙 팬서'가 전 세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우자마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모든 역대 및 슈퍼 히어로 무비 기록을 경신하며 10주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것.

파격 전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부터스포일러 금지 캠페인을 펼칠 정도로 보안을 유지했다. 개봉 후에는 블록버스터 사상 가장 파격적인 전개와 결말로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곳곳마다 숨겨진 의미심장한 상황들에 다양한 해석과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의 메인 빌런인 타노스(조슈 브롤린)는 우주의 본질을 담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인 파워 스톤, 마인드 스톤, 스페이스 스톤, 리얼리티 스톤, 타임 스톤, 소울 스톤을 모으기 위해 차례로 우주를 정복한다. 이 과정 중 각각의 인피니티 스톤에 담긴 비밀과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점차 강력해진 타노스의 위력은 그야말로 영화 역사상 최강의 빌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어벤져스4'에서 펼쳐질 그와의 대결 역시 모두가 기대케 한다.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가 13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4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떼어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어벤져스4'다. 현재 제목 미정인 '어벤져스4'가 내년 5월 3일 북미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앤트맨과 와스프'(2018)와 '캡틴 마블'(2019)이 '어벤져스4' 전에 배치됨에 따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빅픽처 작품들 사이에 유기적 단서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벤져스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3를 장식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이어지는 거대한 무한 전쟁의 끝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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