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변호사 발언 논란 "그는 지구에서 가장 유명인"
입력 2018.04.22 09:55
수정 2018.04.22 13:18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폭행사건을 맡은 변호사의 발언이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제9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3건의 폭행 및 1건의 경범죄로 미국 뉴욕 경찰국에 의해 기소돼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으로부터 6일 보석금 5만 달러(5345만 원)라는 조건으로 석방됐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는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에서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변호사가 "피고인은 이 행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얼굴"이라면서 구금이 필요하지 않음을 주장했다고 보도해 눈기을 끌었다.
"코너 맥그리거가 UFC 223 기자회견장을 떠나는 버스에 여러 물건을 던졌다"라고 지적한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 보석 전담 판사는 "차량에 탑승해있던 UFC 동료들은 맥그리거 습격 여파로 특정 부위가 멍이 들거나 부어올랐다"라면서 "각막이 마모되거나 얼굴이 찢어지는 등 많은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다"라고 혐의를 밝혔다.
미국 뉴욕 검찰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구속기소가 정당함을 주장하기 위해 버스 내부에서 촬영된 영상을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에 상영하기도 했다.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는 선수들에게만 피해를 준 것이 아니다. 미국 뉴욕 검찰은 "맥그리거는 UFC 223 기자회견용 주차장 경비원에게도 펀치를 날렸다"라고 비판했다.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은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보석을 결정하면서 미국 밖 어디든 가도 좋다고 허용했으나 매주 위치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맥그리거는 오는 6월 14일 미국 뉴욕주 법원 킹스 카운티 형사 법정 청문회 출석명령도 예정돼 있다. 그에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차라리 나한테 욕설을 퍼붓지 그랬냐"라면서 안타까움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