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인사부실검증 조국 靑 민정수석 사퇴 반대 55.2%
입력 2018.04.18 11:00
수정 2018.04.18 10:36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찬성 33.5%, 2040 반대 압도적 60% 상회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찬성 33.5%, 2040 반대 압도적 60% 상회

인사검증에 실패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경질론'이 커지는 것과 관련 국민 과반은 조 수석의 사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조 수석에 대한 사퇴주장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5.2%였다. 조 수석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33.5%로 조사됐다.
조 수석에 대한 사퇴 반대 의견은 이날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67.3%)보다 12.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조 수석 경질론에 찬성의견이 적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령별 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30대(65.0%)와 40대(64.5%)에서 '사퇴 반대' 응답이 많았다. 60대 이상에선 사퇴 반대가 41.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후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