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김기식 사태, 조국 민정수석 즉각 해임해야”
입력 2018.04.18 09:53
수정 2018.04.18 09:56
"검증의 검증을 하고도 걸러내지 못했다"
"무능이거나 사심이 있는 거" 비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조국 민정수석을 즉각 해임하고 인사라인 정비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청와대는 김기식 사태가 민정수석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묻겠다. 국민이 책임지나”고 반문했다.
그는 “조국 민정수석은 검증의 검증을 하고도 걸러내지 못했다”며 “민정수석의 무능이거나 사심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민정수석의 낙마작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 후보자 등 장차관급만 7명”이라며 “음주운전도 삼진이면 아웃인데 인사검증은 몇 번 더 실패해야 아웃인가”라고 물었다.
조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해답은 분명하다”라며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한 조국 대한민국 평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