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10주년 정점…슈퍼히어로 무한확장 '어벤져스3'
입력 2018.04.17 08:41
수정 2018.04.17 08:46
'아이어맨'부터 '블랙팬서'까지 총동원
마블 클라이맥스? 역대급 흥행 기대감
마블 슈퍼 히어로의 올스타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마블 역사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
'어벤져스3'는 일찌감치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이자, 2018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국내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어벤져스'와 국내 마블 작품 최초로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단 두 편만으로도 '어벤져스' 시리즈는 무조건 극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믿고 보는 시리즈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10년간의 마블 역사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8년 '아이어맨'을 필두로 2018년 '블랙 팬서'까지 총 18편을 배출한 마블 스튜디오 작품의 국내 관객수는 무려 8400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불 이상이며, 북미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TOP10 중 6편이 마블의 작품이다.
'어벤져스3'는 포스터에 등장한 23명의 슈퍼히어로만으로도 마블의 전설과도 같은 전작들을 압도한다.
우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닝 주니어),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헐크(마크 버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등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히어로들이 모두 컴백한다.
여기에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그리고 스타로드(크리스 플랫)를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새롭게 가세했다.
그만큼 '어벤져스3'는 사상 최상의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조합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 네 명의 슈퍼 히어로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약 300명의 국내 주요 매체 기자들이 참석해 2018년 최고의 화제작다운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네 배우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멋진 매너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대한민국 방문 소감을 전해 기자회견 현장을 뜨거운 취재 열기로 가득 채웠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를 전했으며 특히 로키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은 "로키가 돌아왔습니다"라는 완벽한 한국말로 세 번째 내한다운 여유를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네 배우 모두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로서 대한민국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에 대한 무한 자신감을 보여줘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기자회견 마지막에는 배우들을 위한 특별 족자 선물 증정 순서가 마련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어벤져스3'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타노스의 존재는 '어벤져스' 마지막 장면에 옆모습만으로 등장해 어벤져스에게 닥칠 위기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직접 지구로 향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인피니티 컨틀렛을 장착했다.
23명의 슈퍼히어로와 1명의 압도적인 빌런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트 스톤을 두고 펼치는 대결은 10년간 마블 영화에 열광해온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어벤져스3' 국내 개봉은 오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