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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반도 비핵화 돌발변수 ‘푸틴’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4.15 01:00 수정 2018.04.15 04:18

시리아 내전에 미·러 갈등 격화…북핵 대리전 확산 우려

시리아 내전에 미·러 갈등 격화…북핵 대리전 확산 우려





















최근 격화되는 미·러 갈등을 지켜보는 우리 정부는 초조한 심정입니다.

한반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은 물론, 북한의 우방국이자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협조가 필수적인 탓입니다.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미·러 갈등은 최고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은 14일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를 정밀 폭격했고, 러시아 의회는 공습을 맹비난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으로 격화된 양국 갈등은 정상 간의 설전으로 확대됐고, 군사적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월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비핵화 협상이 실패하더라도 우방국인 러시아, 중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체제를 유지겠다는 속내입니다.

한편 외교가는 북한의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 및 핵무력 실전배치 시기가 불과 1년도 남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남북·북미 비핵화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면 한국은 완성된 핵무력을 지니고 있는 북한을 두고 새로운 안보위기에 직면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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