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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에 받힌 60대, 30대 동승자에 무자비한 폭행 당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8.04.08 15:28
수정 2018.04.08 15:29

갈비뼈 부러져 전치 4주 진단 받아

차주는 ‘줄행랑’...경찰의 미숙한 대처에 피해자 ‘분통’

갈비뼈 부러져 전치 4주 진단 받아
차주는 ‘줄행랑’...경찰의 미숙한 대처에 피해자 ‘분통’


벤츠 차량에 받힌 60대 택시기사가 가해 차량 동승자로부터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2시쯤 용인 수지구의 한 도로변에 주차하려던 벤츠차량이 정차돼있던 택시와 부딪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벤츠 운전자 B(31)씨와 동승자 A(31)씨는 택시기사 C(64)씨에게 다가가 합의를 시도했다. C씨는 “벤츠 운전자가 음주 운전이 의심돼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 동승자인 A씨가 욕설을 하면서 때렸다”고 주장했다.

운전자 B씨는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는 틈을 타 차를 타고 달아났다.

현재 C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치료 중이다. C씨는 아들뻘인 가해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것도 억울하지만, 경찰이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흘이 지나고 지난달 25일 B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폭행을 한 A씨는 상해 혐의로, 운전자 B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험의로 각각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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