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절반 이상 “나는 진보성향”
입력 2018.04.04 11:00
수정 2018.04.04 11:1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보수성향 국민 33.2%…순수보수 응답자 급락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보수성향 국민 33.2%…순수보수 응답자 급락

범(汎)진보 성향이라 밝힌 국민이 범보수 성향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진보·중도진보 성향은 53.3%로 보수·중도보수 성향 33.2%를 웃돌았다.
이같은 결과는 자신이 순수보수라고 밝힌 국민이 10.7%로 직전 조사 대비 4.3%포인트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보면 30~40대에서 순수보수층은 한자릿수를 기록했고, 특히 30대가 5.8%로 최저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1%,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