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손예진, 스크린 이어 안방 흥행 정조준
입력 2018.04.04 06:03
수정 2018.04.04 09:01
'지금 만나러 갑니다' 흥행 주역
예능·로맨스 작품에 연이어 출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흥행 주역
예능·로맨스 작품에 연이어 출연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소지섭과 손예진이 스크린에 이어 예능과 드라마로 브라운관 장악에 나선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잔잔한 흥행을 이뤄냈다. 특히 소지섭, 손예진의 로맨스 호흡이 돋보인다.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우진을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한 소지섭은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숲속의 작은 집'에 출연한다. 18년 만의 예능 고정 출연이다. 나영석 PD와의 첫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숲속의 작은 집'은 바쁜 현대인이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잠시 살아보는 내용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콘셉트로 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단순하고 느린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젝트다.
소지섭은 숲속의 작은 집에서 홀로살이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선 어린 아들과 함께 서툴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우진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했다면, 예능에서는 소탈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멜로 여신' 손예진은 '지금 만나라 갑니다'에 이어 드라마를 통해 '멜로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서다.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수아와는 또 다른 매력의 현실적인 캐릭터 윤진아로 분했다. 진아는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서준희(정해인)와 3년 만에 재회하며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손예진은 특유의 섬세하고 몰입도 있는 감정 연기로 공감을 자아낸다. 손예진은 일도, 사랑도 쉽지 않은 윤진아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역시 손예진'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그러면서도 윤진아를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냈다.
상대 역 정해인과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배우 간 호흡)도 기대 이상이라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