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7년만 재도전
입력 2018.04.01 16:48
수정 2018.04.01 17:32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선언, 장소 미정
서울시 비전·양당제 폐단 극복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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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1일 확정했다. 서울시장 도전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7년 만이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안 위원장이 출마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시간은 4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서울시청 앞 광장과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당 지도부의 거듭된 출마 요청에 고심을 거듭하다가 최근 출마를 결심하고 일정을 조율해 왔다.
출마 선언문에는 거대 양당제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과 서울시의 비전, 최근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해결책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선거 캠프를 차리기 위해 사무실을 검토 중이며, 보좌진을 물색 중이다. 출마 선언 후에도 당분간 인재영입위원장직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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