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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벚꽃' 식음료업계…봄 맞이 한정판 경쟁

김유연 기자
입력 2018.03.17 06:00
수정 2018.03.18 10:14

유행 주기 짧아지면서 희소성 앞세운 한정판 마케팅 강화

오리온 , 초코파이 후레쉬 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을 ⓒ오리온

식음료업계 시장에도 한정판 열풍이 불고 있다. 식음료업계의 유행 주기가 짧아진 가운데 업계는 희소성을 앞세운 한정판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후레쉬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을 선보였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초코파이情 딸기'와 '후레쉬베리 체리쥬빌레맛'에 이은 봄 한정판 파이 2탄이다.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는 마쉬멜로우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복숭아 과육을 넣은 요거트 크림이 식감과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도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과일, 꽃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SPC삼립은 '썸 있는 봄날, 썸 있는 이벤트'를 주제로 봄 한정판 '체리블라썸 시리즈'를 출시했다. 딸기, 벚꽃, 체리, 크랜베리 등 봄을 연상케 하는 재료를 활용했다.

체리블라썸 시리즈는 딸기크림과 체리앙금을 넣은 '딸기크림체리빵', 벚꽃 향과 딸기 맛이 조화를 이룬 '상큼미니샌드', 체리앙금과 슈크림이 들어있는 '체리앙금빵', 크랜베리가 들어간 '크랜베리쫀득볼', 딸기시트와 크림으로 만든 '미니딸기롤' 5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은 봄맞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체리블라썸 시리즈 구입 사진을 공식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겨 당첨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일본여행 상품권, 영화관람권, 연애도서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SPC삼립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 봄맞이 특별 한정판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로스팅해 만들었다. 또한 핑크 컬러와 벚꽃 이미지를 새겨 넣었다.

라면업계 시장에도 한정판 열풍에 합류했다.

팔도는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꽃 어묵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어울려 식감과 먹는 재미를 더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정판 마케팅은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희소성을 이용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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