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카메라, 해외 전문기관서 ‘역대 최고점’
입력 2018.03.02 18:09
수정 2018.03.02 18:11
‘DxO 마크’서 종합 평균 점수 99점으로 1위
듀얼카메라, 조리개 등 성능 인정받아
‘DxO 마크’서 종합 평균 점수 99점으로 1위
듀얼카메라, 조리개 등 성능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갤럭시S9+(플러스)’가 해외 전문기관의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아이폰을 제치고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메라 분석 전문기관인 DxO 마크가 공개한 점수에 따르면 갤럭시S9+ 카메라는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카메라 중 99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구글 픽셀2는 98점, 애플 아이폰X는 9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DxO 마크는 갤럭시S9+ 카메라가 약점이 거의 없고, 사진과 비디오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퍼포먼스가 좋다고 극찬했다. 갤럭시S9+ 카메라는 사진 성능 평균 104점, 동영상 성능 평균 91점을 기록했다.
특히 104점은 DxO 마크가 평가를 시작한 이래 최고점이라는 찬사다. 세부적으로는 노출과 콘트라스트 91점, 칼라(색상) 81점, 자동초점 기능 91점 등을 기록했다. 사진의 품질이나 실내의 플래시 촬영 묘사도 월등했다는 분석이다.
동영상 촬영의 경우 밝고 생생한 색상 표현력, 정확한 포착 및 빠른 노출 전환, 자동초점 조절 등에서 점수를 받았다.
단점은 사진의 경우 노출이 불안정하거나 약간의 색상 번짐이 지적됐다. 동영상은 노출변경시 발생하는 지연이나 불안정한 세부 묘사 등이 발견됐다.
한편 갤럭시S9+는 갤럭시S 시리즈 중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초당 960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모션 기능과, F1.4, F2.4의 듀얼 조리개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