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경화, 제네바 군축회의서 대북제재 충실이행 강조할 것”
입력 2018.02.27 15:11
수정 2018.02.27 15:11
“북한의 올바른 선택 유도하기 위한 핵문제 평화적·외교적 해결 필요성 강조”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전경 ⓒ데일리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군축회의에서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의 군축회의 발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간 우리 정부는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며 “그간 표명해 온 이러한 우리 정부 입장에 따라 이번 군축회의에서도 관련 언급과 발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축회의는 군축·비확산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다자 군축협상 포럼이다. 앞서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일 진행된 군축회의에서 북한 핵무기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당시 북한 측에서 참석한 주용철 참사관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미국이 깨뜨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사전 대응 차원에서 한반도에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