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손예진 "로맨스 호흡, 설레고 행복"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2.22 11:44 수정 2018.02.27 14:14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소지섭은 "처음 손예진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안도감, 기대감이 들었다. 설레기도 했다"고 미소 지었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 캐릭터를 맡은 그는 "정말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 설레고, 떨렸다"며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 좋았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고, 설렜다"고 전했다.

데뷔작 '맛있는 청혼'에서 소지섭의 동생으로 나온 손예진은 "내 신인 모습을 본 선배라 편하게 촬영했다. 소지섭 선배가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자기 자신보다 상대 배우, 스태프들을 챙기는 배우는 처음 봤다. 같이 촬영하면서 든든했고, 이 든든함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14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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