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200만 돌파…설 연휴 극장가 싹쓸이
입력 2018.02.17 08:14
수정 2018.02.17 10:57
마블 히어로 최초 흑인 영웅
국내 기대작들 '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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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 최초 흑인 영웅
국내 기대작들 '쓴 맛'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 팬서'(라이언 쿠글러)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블랙 팬서'는 개봉 첫날 역대 흥행 신기록 및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까지 넘어섰다.
'블랙 팬서'는 '겨울왕국'(2014)이후 4년 만에 외화가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설 연휴=한국 영화 공식을 깨는 이변까지 낳았다. 또 역대 설날 외화 최고 일일 스코어 기록까지 추가하는 등 그야말로 놀라운 흥행 행보다.
영화는 CGV 골든 에그지수도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로 관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가 내외부 강적들의 위협에 맞선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최초로 흑인 히어로를 내세워 '혁신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블랙 팬서'는 17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 50.3%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4.4%를 기록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차지했고, 3위는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14.3%)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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