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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명절 문화'…혼설족 위한 메뉴 봇물

김유연 기자
입력 2018.02.16 06:00
수정 2018.02.16 07:10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명절 신풍속

편의점·외식업계, 싱글족 위한 메뉴 출시

CU 횡성한우 간편식.ⓒBGF리테일

외식업계가 명절 나홀로족을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명절 메뉴로 싱글족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도시락, 햄버거, 김밥 등 한정수량의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를 선보였다.

횡성한우 간편식 시즌1 상품인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은 지난해 설,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지난 추석에 출시한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 역시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시즌은 'CU 횡성한우 사골떡국', 'CU횡성한우찜', '횡성한우버거', 'CU횡성한우 치즈김밥', 'CU 횡성한우 삼각김밥' 등 총 5가지로 지난 추석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1인용 '사골떡만두국'(3500원)을 선보였다. 구성은 떡국떡, 김치만두 1개, 고기만두 2개, 사골육수농축젤, 고기고명, 고명지단, 대파채 등이며,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볶음김치를 별도 용기에 담아 구성했다.

본도시락은 일부 매장에서 '한정판 명절 도시락'을 판매한다. 5000개를 한정판매하는 이 제품은 흑미밥과 궁중 잡채, 영양 버섯 불고기, 오색 진미전, 미역국 등 명절 요리와 미네랄워터 등으로 메뉴를 구성해 간편하면서도 푸짐한 명절 느낌이 나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절을 다양하게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외식업계도 이에 맞춘 각종 프로모션과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채로운 메뉴와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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