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비인기 종목의 반란 일으키겠다" 발언 재조명
입력 2018.02.12 21:06
수정 2018.02.12 21:09
'모굴 스키' 선수 최재우가 테니스 선수 정현을 언급한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최재우는 지난 2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모굴스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최재우는 2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순위를 언급,"월드컵에서 예선 1위를 하고도 결선에서 실수를 해 짜증이 났다. 마치 메달을 딴 것처럼 너무 생각이 앞서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최재우는 ‘테니스 신드롬’을 일으킨 정현(22)을 언급하며 ‘비인기 종목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다짐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재우가 출전 중인 모굴 스키는 둔덕 주파 시간과 공중 곡예 예술성을 종합 평가하기 때문에 애초에 최상급 테크닉을 갖춘 스키어만 가능한 종목이다.
한편 최재우는 12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시간 13.81점, 점프 17.32점, 턴 50.1점으로 총점 81.23점을 얻으며 2차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