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서 '헌혈 캠페인' 진행
입력 2018.02.12 11:41
수정 2018.02.12 11:45
동절기 원활한 혈액 수급 위해 1996년부터 실시
삼성전자는 2월 한달 간 전국 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2월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2월 한 달에만 1796명의 임직원이 헌혈을 했으며 올해도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학교 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반면수혈이 필요한 사람은 오히려 증가해 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지난 9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2일분으로 특히 O형 혈액의 경우, 3.4일분에 불과하다는 것이 적십자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평소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 1명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헌혈증과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은 지난 1일 작년 한해 동안 모인 헌혈증 1004매와 헌혈 기금 1984만원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