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합은 호남 버리는 것 아닌 광주정신 지키는 길"
입력 2018.02.12 10:18
수정 2018.02.12 11:01
"자주 찾아가 더 깊이 이해하지 못한 것 송구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쓸 것" 다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통합은 호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광주 정신이 만든 민주주의를 더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회의에서 호남민심에 대해 "더 자주 찾아가 더 깊이 이해하지 못한 것이 송구하다"며 "나만 잘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당 시대를 마감하지만, 창당 정신을 이어가 범개혁정당으로 더 크게 발전하겠다"며 "기득권, 구태정치 시대를 몰아내고 국민이 주인인 정치 시대를 만드는 게 통합 목표"라고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창당의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젊음을 절망으로 만드는 채용비리는 제1의 적폐"라며 "아들 명의로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 한국전력 간부, 연구 논문에 자녀의 이름을 얹어주는 교수까지 현대판 음서제가 따로 없는 상황에서 누가 감히 청년을 향해 노력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정부여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최근 행보를 동시에 비판하며 "바른미래당에서 무너진 공정가치부터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