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현장 방불" 강렬하게 돌아온 '킹키부츠'
입력 2018.02.05 16:56
수정 2018.02.05 16:56
세상 가장 아름다운 신발 이야기 뮤지컬 '킹키부츠'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1년 반 만인 2014년 12월 2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라이선스 공연된 뮤지컬 '킹키부츠'는 지난 2일 국내공연 200회를 기록하였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200회는 브로드웨이 공연이 이례적으로 이렇게 짧은 시간에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 작품이기에 의미가 깊다. 특별한 회차에 관람한 1500명의 관객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축하메시지를 보내며 배우들과 함께 200회 기념 세레모니 촬영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개막기념으로 진행된 오픈위크 행사는 관객들에게 공연 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상징인 '레드'컬러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관객들이 유난히 눈에 띄는 것도 공연장의 이색풍경 중 하나였다. 또한 공연 30분 전엔 엔젤(전호준, 박진상, 이종찬, 김준, 김강진, 배나라)들이 뮤지컬 넘버인 'Land of Lola'에 맞춰 로비에서 워킹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객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첫 공연부터 모든 장면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나오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 공연된 뮤지컬 '킹키부츠'는 공연 후 커튼콜에서도 이어졌다. 전석 기립박수에 배우들에게 보내는 박수와 함성으로 커튼콜을 이어갈 수 없는 진풍경까지 연출되었다.
이에 화답하듯 개막공연부터 관객들은 하나같이 감동의 여운을 후기로 남기며 예매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공연장의 '킹키열풍' 예매로 이어져 평점 9.5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는 '진정한 나'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파워풀하고 긍정적인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찰리 역에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 롤라 역에 정성화, 최재림, 로렌 역에 김지우, 돈 역에 고창석, 심재현, 니콜라 역에 고은영, 조지 역에 이우승, 엔젤 역에 전호준, 박진상, 이종찬, 김준, 김강진, 배나라가 출연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8년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