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테니스 몇 위?' 인기 스포츠 랭킹 TOP20

김윤일 기자
입력 2018.01.26 11:14
수정 2018.01.26 11:14

정현,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4강 맞대결

테니스 황제 페더러. ⓒ 게티이미지

정현의 호주 오픈 4강 안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테니스의 세계적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토탈 스포텍’은 지난해 전 세계 스포츠 종목의 위상과 규모, 인기 등을 종합해 순위를 발표한 바 있다.

평가 기준은 △관중 수 △TV 시청자 수 △중계권료 △리그 규모 △상업 광고 △선수들 평균 연봉 △소셜 미디어 △미디어 노출 △양성평등 등 13개 항목이다.

그 결과 축구가 가장 많은 인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축구는 5개 대륙 모두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세계적 규모의 대회를 치르고 있다. FIFA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시청자 수는 무려 39억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농구다. 미국의 NBA를 필두로 스페인,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 중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다소 의외인 크리켓이다. 크리켓의 경우 종주국인 영국을 비롯해 영국 연방에 속한 모든 나라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 중이며 크리켓 월드컵의 경우 20억 명 이상이 시청 중이다. 선수들 연봉 또한 높아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NBA, MLB 다음인 평균 연봉 3위에 올라있다.

4위는 정현이 몸담고 있는 테니스다. 앞선 종목들이 팀 단위 단체 스포츠인 것을 감안하면 개인 종목의 끝판왕이 바로 테니스다.

테니스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ATP 등이 계속해서 열려 한 해 기준, 가장 긴 기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더불어 남녀 종목의 상금이 똑같아 양성 평등이 가장 잘 이뤄진 종목이며, 이로 인해 마리아 샤라포바, 세레나 윌리엄스 등 여성 스포츠 수입 상위권에 테니스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테니스는 특정 국가에 챔피언이 쏠리는 여타 종목과 다르게 세계 곳곳에서 우승자가 배출된다. 한 해에 남녀 투어 대회 및 그랜드슬램에서 배출되는 우승자들의 국적은 30개국 이상이다.


전 세계 인기 스포츠 랭킹 TOP 20

1. 축구
2. 농구
3. 크리켓
4. 테니스
5. 육상
6. 럭비
7. 포뮬러 1
8. 복싱
9. 아이스하키
10. 배구

11. 골프
12. 야구
13. 미식축구
14. MMA
15. 모터사이클
16. 필드하키
17. 배드민턴
18. 사이클
19. 수영
20. 스누커(포켓볼)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