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전자 "미 세탁기 공장, 이르면 3분기말 가동"
입력 2018.01.25 16:53
수정 2018.01.25 17:00
LG전자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가전공장이 이르면 3분기 말 완공돼 가동될 전망이다.
LG전자는 25일 오후 진행된 2017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초 2019년 초 가동예정이었던 신규 가전 공장의 공기를 앞당겨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2019년 초에 가동할 계획이었는데 세이프가드로 인해 완공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에도 이미 확보한 재고 물량을 감안하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이미 (현지에서) 완제품 재고를 상당히 많이 확보해 관세 부과 대상 물량을 크게 줄였다"며 "관세를 내더라도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와 관련, "주요 부품은 이미 테네시 공장에서 내재화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초기에 영향을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