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LG전자 "세이프가드 발동, 사업에 큰 영향 없어"
입력 2018.01.25 16:24
수정 2018.01.25 16:32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관세 부과 영향력 최소화
LG전자는 25일 오후 진행된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으로 다소 임팩트(영향)를 받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크지 않아 충분히 리커버(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건강 가전과 프리미어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달성했던 이익률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가전 공장 완공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데다 이미 확보한재고 물량이 많아 관세 부과의 영향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당초 2019년 초 가동예정이었던 신규 가전 공장의 공기를 앞당겨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현지에서) 완제품 재고를 많이 확보해 관세 부과 대상 물량을 상당히 줄인데다 관세를 내더라도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