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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오래 못갈 것"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1.18 13:51 수정 2018.01.18 13:52

“당내 통합도 못하면서…생존위해 피난처 만들어”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 ⓒ데일리안

자유한국당은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의 통합 공동선언에 대해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내 통합도 못하는 지도자들끼리 통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 소양마저 의심받는 정치인 안철수 대표와 떠난 최측근까지 비판하는 협량한 정치인 유승민 대표의 결합이 국민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겠느냐”며 “상처뿐인 결합은 생존을 위한 그들만의 피난처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동 없이 구호만 난무하는 정책을 신뢰하는 국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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