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찬성파 지역위원장, 유성엽에 "금배지면 다냐"
입력 2018.01.12 17:04
수정 2018.01.12 18:17
장정숙 "왜 회의장을 못 들어오게 막고 있느냐"

국민의당이 12일 통합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소집한 당무위원회가 아수라장 끝에 비공개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당무위 진입을 시도하는 반대파와 이를 막아서는 통합파 간 극렬한 대립으로 몸싸움과 고성이 오고갔다.
유성엽 의원은 회의장에 들어서며 "왜 최고위원회에 보고도 안하고 의견 수렴도 안 하느냐"고 따졌고 이에 통합파 한 당무위원은 유 의원을 향해 "금배지면 다냐"고 고성을 질렀다.

통합파 당무위원 제지로 뒤늦게 입장한 장정숙 의원은 "왜 회의장을 못 들어오게 막고 있느냐"며 "무엇이 무섭느냐"고 연단에 서 있는 안 대표를 향해 따졌지만 일부 당원로부터 제지당했다.

반대파 측은 "왜 바른정당에 팔아넘기려고 하나" "당 대표가 아니라 쓰레기"라고 수위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찬성파 측도 "당 대표를 무시하면서 당신이라니"라며 반대파 의원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