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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바뀐 北 지도부…최룡해·정경택 뜨고, 김원홍 지고

박진여 기자
입력 2018.01.11 11:43
수정 2018.01.11 14:38

통일부, 北 2018 권력기구 정보 업데이트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 임명

북한 권력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아 주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통일부, 北 2018 권력기구 정보 업데이트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 임명
황병서 강등설 공식 확인 없어 직함 유지
北 국가안전보위상 김원홍→정경택 교체
'통치자금' 노동당 39호실 수장 신룡만


북한 권력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아 주목된다.

통일부는 '2018 북한 권력기구도 주요 변경사항'을 통해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가 임명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은 당 간부에 대한 인사정책을 책임지는 요직으로 알려졌다.

최룡해는 지난해 10월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임명됐으나, 보직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정부는 또 최근 북한 권력 핵심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진 황병서가 아직까지 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 권력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아 주목된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당국자는 "아직 (신변이상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상태로는 여전히 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혁명화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은 기존 국가안전보위상 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정경택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북한 당국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진 노동당 39호실의 수장은 전일춘에서 신룡만으로 교체됐다.

한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독립기구에서 내각 소속으로 바뀌었으며, 기획재정부는 경제부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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