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돼지고기도 숙성시대…이마트, ‘웻 에이징’ 삼겹살 선보여

최승근 기자
입력 2018.01.03 09:21 수정 2018.01.03 09:21

대형마트 최초로 약 1년 전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숙성한우’를 선보였던 이마트가 숙성육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숙성 삼겹살’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고품질의 숙성 돈육인 ‘웻에이징 삼겹살’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약 238㎡(72평)규모에 최대 117톤의 물량을 숙성할 수 있는 ‘이마트 후레쉬센터’의 저장고를 사용한다. 숙성을 위해서는 온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데, 0도~1도 사이의 온도를 변화 없이 유지하기 위해 고성능의 후레쉬센터 저장고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마트는 최적의 숙성기간을 찾아내기 위해 1주, 2주, 5주 등 각각 다른 기간 동안 삼겹살을 숙성해 맛을 보는 등 자체 테스트를 통해 가장 맛있는 숙성기간인 ‘15일’을 찾았다.

‘웻에이징 삼겹살’의 가격은 100g에 1800원으로 대규모 숙성고 덕에 일반 삼겹살 가격(100g당 1680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어 숙성 삼겹살 판매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웻에이징 삼겹살’ 출시 기념으로 9대 카드사와 제휴해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g당 144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바이어는 “이마트 만의 설비와 숙성 노하우를 이용해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웻에이징 삼겹살’을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이마트 만의 상품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