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합니다” 대졸 인문계 취업률 57.6%
입력 2017.12.28 13:39
수정 2017.12.28 13:43
평균 67.7%…전문대 높아지고 일반대 낮아져
교육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발표
2016년 대학·대학원을 졸업한 취업 대상자 51만6620명 중 실제 취업자는 34만9584명으로 조사됐다. 취업률은 67.7%로, 전년(67.5%)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취업률은 2012년 68.1%에서 2013년 67.4%, 2014년 67.0%로 2년 연속 줄었다가, 2년 연속 소폭 상승했다.
분야별로 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31만8438명, 해외취업자 2333명, 1인 창업자와 사업자 4791명, 프리랜서는 2280명이다.
프리랜서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고, 해외취업자는 0.3%포인트, 1인 창업자와 개인창작활동종사자는 0.1%포인트씩 늘었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0.8%포인트 줄었다.

전문대와 일반대학원 취업률은 각 1.1%포인트와 0.5%포인트 높아졌다, 일반대 취업률은 0.1%포인트, 교대 취업률은 1.2%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전문대 취업률은 2년 연속 높아진 데 비해 일반대학 취업률은 4년 연속 하락하는 추세였다.
전공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3.4%), 공학계열(71.6%)만 전체 취업률 평균을 웃돌았고 인문계열(57.6%)의 취업률은 60%를 넘지 못했다.
대부분 계열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교육계열(-1.8%포인트)과 공학계열(-1.2%포인트)은 하락했고, 공학계열의 취업률 하락세는 6년째 이어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