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원룸 건물서 화재로 12명 다쳐
입력 2017.12.11 20:29
수정 2017.12.11 20:30
천안 두정동 원룸서 불…4명 상태 위중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47분 만에 진화됐다.
건물에 있던 A(33·여)씨 등 1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층 거주자 1명은 연기를 피해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골절상을 입어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거주자 등 10명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대피했다.
이 화재로 건물 200㎡가 타고 차량 6대가 전소, 소방서 추산 9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