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2.10 09:29
수정 2017.12.10 09:32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 끊어
2009년 매니저 비보 이어 두 번째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 끊어
2009년 매니저 비보 이어 두 번째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 A(35)씨가 지난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가 지난 2일 오후 1시께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경제적으로 힘들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금전 문제로 소송에 휩싸이는 등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과 외상이 없었기 때문에 자살로 종결지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는 테이 매니저 B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도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