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아쉬움 “아직 2경기가 남았다”
입력 2017.12.09 09:09
수정 2017.12.09 09:09
여자 축구대표팀, 일본에 2-3 패배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민아가 한일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2-3으로 석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한국은 이민아를 앞세워 홈팀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날 이민아는 정교한 크로스와 빠른 돌파를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5분에는 한채린(위덕대)에게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민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아깝고 아쉬웠던 경기였다. 먼저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쳐 한 점씩 따라가고 최선을 다했는데 승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다른 팀도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기 때문에 남은 시간 회복을 잘하고 집중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이민아는 “아직 2경기가 남았고, 다른 팀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에 포기는 없다” 며 “오늘 패스 미스와 실수가 많았지만 다음 경기에선 더 자신 있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