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사절단, 1억 인구 이집트 시장 개척 나서
입력 2017.12.05 18:18
수정 2017.12.05 18:33
이집트 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제 10차 한·이집트 경협위’ 개최
건설·플랜트 기업, 통상산업부 장관 면담 통해 신규 프로젝트 개척
허명수 한국측 위원장(GS건설 부회장·왼쪽에서 9번째)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매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 10차 한-이집트경제협력위원회’에서 라우프 가보우르 이집트측 위원장(GB오토 회장·왼쪽에서 6번째) 등 참석한 주요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건설·플랜트 기업, 통상산업부 장관 면담 통해 신규 프로젝트 개척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억 인구 이집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전경련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제 10차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에 허명수 GS건설 부회장(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장)을 단장으로 건설·플랜트 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파견, 이집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집트경제인협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 측은 지하철·태양광·재생에너지화 설비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집트는 지난 2014년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 집권 후 오는 2030년까지 세계경제 30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는 '이집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수에즈운하 경제지구 및 신행정수도 건설, 전력․지하철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인구 1억명을 돌파하며 중동·아프리카 지역(MENA) 경제 허브로 부상 중이다.
허명수 한국 측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집트가 알시시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1억명이 넘는 인구, 지중해 최대 규모 천연가스전 발견 등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집트가 민간·공공투자 확대, 비석유부문 수출 증가, 가스전 신규 개발 등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2016년 맺어진 한-이집트 금융협력 플랫폼을 통해 카이로 메트로, 태양광발전소, 폐기물 재생에너지화 설비, 석탄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 설비 확충과 관련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 이집트 측에서는 알리 헬마이 에이사 이집트기업인협회 회장, 라우프 가보우르 이집트-한 경협위원장(GB오토 회장)을 비롯해 산업부·교통부․경제자유구역투자청(GAFI) 등 외자유치․인프라 개발 관련 정부부처 인사들이 참석해 수에즈운하 경제지구 및 신행정수도 건설 등 이집트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전경련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후에는 타렉 카빌 통상산업부 장관을 방문, 면담하고 한국 기업의 대 이집트 투자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지난해 이집트 터널청이 발주한 4000억 규모의 전동차 납품·유지보수 프로젝트 사업자로 한국 기업이 선정되는 등 이집트에서의 한국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며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집트를 베이스캠프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