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워’,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계 연예인
입력 2007.05.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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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에서는 방송사 프로듀서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거물급 국민가수가 있다. 지난 1972년 일본 최우수 가창력 상에 빛나는 국민가수 와다 아키코가 주인공이다. 놀라운 점은 와다 아키코가 재일동포라는 사실이다. 부모가 ‘한국인’으로 그녀의 한국 이름은 김복자.
과거 일본 연예계에서 한국계라는 사실을 밝히고 방송활동 한다는 것은 크나 큰 모험이었다.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이 문제였기 때문. 그러나 지금은 일본사회에서 재일동포에 대한 편견이 많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한류 스타 보아
와다 아키코도 2년 전,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커밍아웃한 바 있다. 30여년 넘게 일본 가수로 지낸 모순을 청산하고 한국계 출신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의외인 점은 일본 팬들에게서 ‘여왕가수’의 커밍아웃이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오래 전부터 일본인들은 와다 아키코가 자국인이 아닌 한국계라는 점을 공공연히 알고 있었다.
일본인은 와다 아키코 그 자체가 좋은 것이다. 신이 내린 목소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사랑할 뿐이다. 즉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과거 일본사회에서조차 와다 아키코만은 예외였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
와다 아키코 외에도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재일동포 출신 스타는 많다. 대표적으로 가창력이 출중한 가수 소닌과 불굴의 파이터 추성훈 등이 있다.
물론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계 스타는 재일동포에만 한정되진 않는다. 원조 한국인 스타들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코리안 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이돌 스타가 아닌 진정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아가 한 예다.
‘욘사마’ 배용준을 비롯해 장동건, 원빈, 권상우, 최지우, 류시원, 윤손하, 이병헌, 코미디언 조혜련 등도 일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금은 은퇴한 축구스타 홍명보, 노정윤, 황선홍, 현역 선수 안정환, 조재진, 박지성 등도 일본에 잘 알려진, 사랑받는 한국인들이다.
이들만으로도 경제대국 일본 현지에서 한국인 피의 우수성은 입증되고도 남는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도 한국인 파워에 휘청
‘한류’는 비단 아시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에서도 한국인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TV 드라마 어나 더 월드로 데뷔한 배우 ‘알렉산드라 전’ (한국이름=전복연)이 손꼽힌다.
세인트존스 대학교 서양철학 전공의 ‘알렉산드라 복연 전’은 영화 <쏘우>와 <알리>(단역) 등에도 출연한 다재다능한 배우다.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2>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산드라 오’도 한국계다. 드라마 외에도 영화 <케이크>(2005), <나이트 리스너>(2006) 등에 모습을 보였다.
‘존 조’ (조요한)도 미국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이다. 서울 출생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영문학 학사 출신의 지적인 영화배우다.
이 외에 컬럼비아대학교 출신 칼 윤 (윤성권. 영화배우),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 (피플지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 배우 그레이스 박 등도 미국에서 코리안 피의 우수성을 입증해내고 있다.
또 영화 쉬리에서 한석규, 최민식과 절묘한 호흡을 보인 김윤진도 미국에서 손꼽히는 한국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인기 드라마 <로스트> 시즌 1,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미국인들에게도 익히 알려졌다.
KBS 글로벌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 (진행 남희석)에서 레슬리, 손요, 준꼬, 사오리, 따루, 루베이다 (루반장), 흐엉, 도미니크, 디나, 라리사, 소피아, 엘리자베타, 모니카, 상팡, 디에나 권 등 미녀 게스트 전원도 한 목소리로 외친 바 있다.
“한국인들 정말 대단하다!”
코리안 피의 잠재력은 예측불가라는 목소리가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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