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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신임 총재, 뜨거운 야구사랑 일화 재조명

이선우 기자
입력 2017.11.29 00:00 수정 2017.11.29 20:36
ⓒ정운찬 SNS ⓒ정운찬 SNS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운찬 신임 총재는 2002년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또한 남다른 야구광으로 알려졌으며, 바쁜 일정에도 야구장을 자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특히 두산 베어스의 열혈팬으로 라디오 특별해설자로 나설만큼 야구에도 조예가 깊은 모습을 보여 야구팬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7시즌 개막전 경기가 펼쳐진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될 정도로 남다른 야구사랑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엔 두산 베어스의 팬으로도 유명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를 만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에는 군사정권의 3S 정책의 일환으로 정권의 실세나 유력 정치인들이 KBO 총재를 역임해 야구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야구팬들은 정치인들의 논공행상의 일환으로 지나가는 KBO 총재가 아닌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총재를 기다려왔다.

단순히 두산 베어스 팬을 넘어 야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온 정운찬 신임 총재는 야구팬으로서 야구계 현안의 문제를 직시하고, 야구팬의 시각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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