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청아 "짧지만 행복한 시간"
입력 2017.11.28 00:13
수정 2017.11.27 16:31
배우 이청아가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청아는 27일 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마지막 출연을 앞두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청아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 고정민 역을 맡아 걸크러시는 물론, 새로운 스토리를 안고 등장했다.
극 중 이청아는 이민기의 대학 시절 첫사랑으로 등장, 가슴 아픈 추억을 간직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단단해진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첫사랑의 풋풋함과 이별의 쓸쓸함을 동시에 그려냈다.
이청아는 정소민이 다시 작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이민기, 정소민 부부의 사랑을 응원하며 조력자가 돼주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첫사랑 캐릭터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소민과의 남다른 워맨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청아는 "방송 전부터 함께 대본 리딩을 하고, 본방송을 시청하며 고정민을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 달려 와준 모든 분, 감독님과 동료 배우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드라마 후반에도 잘 섞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머문 시간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만큼 더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일 거 같다"고 전했다.
이청아는 오는 12월 초 옥수수(oksusu)를 통해 방송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