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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전 남친 재판 후 눈물 "억울한 부분 많이 말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1.22 00:47
수정 2017.11.29 18:57

'본격연예 한밤' 재판 현장서 만난 김정민 인터뷰 공개

배우 김정민이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SBS 방송 캡처.

배우 김정민(28)이 전 남자친구 재판을 마친 뒤 눈시울을 붉혔다.

2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 형사18단독(이강호 판사)에서 열린 김정민의 전 연인 손태영 대표에 대한 3차 공판 현장을 찾았다. 이날 재판에는 사건 당사자인 김정민이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려 5시간에 걸친 재판을 마치고 나온 김정민은 카메라를 보자마자 억눌렀던 감정이 폭발한 듯 눈물을 흘렸다.

김정민은 "오늘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당시 상황의 증인으로 참석한 것이기 때문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증언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억울한 부분도 많이 말씀 드렸다. 지금까지 말하고 싶어도 말 못했던 부분들을 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원래 보면서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눈물이 나와 잘 쳐다보지 못하고 말씀을 드리는 게 죄송하다"면서 "나도 부끄럽고 좋아해 주셨던 분들한테 죄송하다. 빨리 잘 순리대로 마무리돼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는 김정민과 결별한 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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