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1보> 박근혜 호남방문... 여수공항 도착
입력 2007.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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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에 300명 당 관계자들 집결... 박 전 대표 영접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일 오전 8시 15분 여수공항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 4.25 재보선 당시 전남을 누빈 이후 첫 방문이다. 박 대표는 이날 고흥의 소록도를 방문, 한센인의 날을 맞이한 환자들과 가족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환담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 순천에서 오후 2시부터 <섬진강포럼>초청으로 섬진강권역 발전방안에 대해 특강하고 오후 4시에는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 참배한다.
박 전 대표가 도착한 여수공항은 한나라당 전남도당 관계자와 시·군 당협위원장 그리고 <섬진강포럼> 김용주 대표와 황선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행사관계자들 300여명이 나와 박 전 대표 일행을 환영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호남 방문은 대선캠프의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과 서상기·이인기·유정복·이혜훈 의원, 한선교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소록도에는 전국에서 온 환자와 환우가족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현재 1000명이 녹동항에 도착해 소록도로 들어갈 배편을 기다리고 있는 걸로 확인되고 있다.
소록도 병원측에선 외부에서 온 손님들과 박근혜 전 대표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소록도 원생자치회 김명호 회장은 데일리안과의 만남에서 "이번 개원기념일 겸 운동회는 10년동안 끊겼다가 다시 부활해서 행사를 치루게 된 것으로 한빛복지회에서 예산을 부담한다"고 전하고 "박 전 대표가 행사장을 방문해 영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