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예비신부 양미희 "악성댓글 안 본다"
입력 2017.11.20 09:17
수정 2017.11.20 09:17

프로야구 선수 나지완(32·KIA 타이거즈)과 기상캐스터 양미희(24)가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웨딩플래너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나지완 양미희의 웨딩플래너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고 놀랐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다른 악성 댓글들은 그냥 남 일이라 크게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오늘 기사들 댓글들은 저도 모르게 하나하나 찾아서 읽게 되더라"며 "신부님께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인터넷 주소 보내드린 게 원망스러웠다. 댓글 혹시 보셨냐고 보지 말라는 말에 안 보고 있다는 현명한 우리 신부님"이라고 악성댓글에 대한 걱정과 신부의 반응을 전했다.
웨딩플래너는 "이 두 분도 제겐 똑같은 신랑신부님이다. 축복 속에 예식하실 자격이 있는 누군가의 아들, 딸"이라며 "예식 앞둔 예비 신랑신부님들께는 축복해주기를"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지완과 양미희는 다음달 2일 12시 광주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