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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넥티드카 커머스’로 미래자동차 생태계 주도나선다

이배운 기자
입력 2017.11.15 10:50
수정 2017.11.15 10:50

정밀GPS 측위 기술 기반 충전소·주유소 자동결제 시범사업 추진

커넥티드카 커머스 개념도 ⓒKT

KT와 금융, 에너지 분야의 각 전문기업들이 협력해 ‘커넥티드카 커머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1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E1, 롯데카드, BC카드, 스마트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커넥티드카 커머스' 분야 시범사업 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운전자가 충전소, 주차장, 테이크아웃 음식점 등에서 서비스 이용 후 별도의 실물 카드 제시 없이 자동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자동차가 고유의 결제 수단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구성된 컨소시엄은 E1 충전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멤버십 할인과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넥티드카 커머스’의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콘텐츠 등 커머스 영역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국내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수동 위치 확인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맹점별 차량 위치 인식을 위한 인프라 구축비용이 발생하는 등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KT는 KT융합기술원의 정밀GPS 측위 기술에 기반한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커넥티드카 커머스’ 생태계 확산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전무는 “KT 컨소시엄은 시범사업을 통해 가맹 제휴사와 고객 관점에서 실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탑재를 통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연동, 전사 통합결제플랫폼 연계 고도화 등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기가드라이브(GiGA drive)’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커넥티드카 커머스’ 사업은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발전된 형태의 ‘커넥티드카 커머스’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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