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도경수 "사람 사는 이야기에 끌려…위로 주고파"
입력 2017.11.07 19:01
수정 2017.11.07 20:40

영화 '7호실'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가 '연기가 늘었다'는 칭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도경수는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운다"며 "예전보다 긴장을 덜 한다"고 웃었다.
캐릭터에 대해선 "학자금 대출 같은 이야기를 경험해 보지 못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청년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었으면 했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또 "사람 사는 이야기에 끌려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며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은 없고, 시나리오를 보고 작품을 택하는 편이다"고 했다.
'7호실'은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신하균)과 알바생(도경수)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11월 15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