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카드 실패…또 1.2이닝 강판 굴욕
입력 2017.11.02 10:22
수정 2017.11.02 10:23
다르빗슈 유는 LA 다저스의 구원자가 아니었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휴스턴과의 최종 7차전에서 1.2이닝 3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다르빗슈다. 결국 1회에 2점을 내준 다르빗슈는 2회 투수 매컬러스에게 1타점을 허용한 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는 조지 스프링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앞서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휴스턴 타자들에게 완벽하게 공략당하며 1.2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결국 2경기 연속 1.2이닝 조기 강판의 굴욕을 안게 된 다르빗슈다.
한편, 다저스는 0-2로 뒤진 1회말 공격 때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0-5로 끌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