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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 2020년까지 정규직 전환

스팟뉴스팀
입력 2017.10.25 19:37
수정 2017.10.25 19:37

2020년까지 835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64.9% 전환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853개 공공부문 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0만5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기 차관 주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 TF(태스크포스)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결과 및 연차별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전환 계획에 따르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국공립 교육기관 등 835개 공공부문 기관에서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31만6000명 중 20만5000명(64.9%)이 2020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앞으로 2년 이상, 연중 9개월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을 추려 전환 규모를 확정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 중 기간제 근로자는 7만2000명, 파견·용역은 10만3000명이다. 또 주로 60세 이상이 종사하는 청소·경비직의 정년을 65세로 늘려 3만명을 추가 전환한다.

정부는 우선 올해 내에 기간제 5만1000명, 파견·용역 2만3000명 등 7만4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체 기간제 근로자, 2020년 초까지 파견·용역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기관 경영평가 자료에 정규직 전환 항목을 신설하고 배점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또 정규직 전환자의 승급체계, 교육훈련 등에 관한 표준인사관리 규정을 11월까지 마련해 각 기관에 제공키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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