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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바른정당 당권도전…"승자독식 소선거구제 개편할 것"

조현의 기자
입력 2017.10.25 10:57
수정 2017.10.25 10:57

"다당제 맞는 정치제도 실현하기 위해 도전"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바른정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렸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25일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를 개편해 다당제에 맞는 정치제도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최고위원, 박인숙 의원, 정문헌 사무총장을 이어 5번째 출마 선언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호남은 호남대로 영남보다 더 지역장벽에 묶여서 정당 정치가 완벽히 실종된, 한 쪽 날개밖에 없는 정치시대가 30년 동안 이어졌다는 사실에 가슴이 저린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실사구시 정당을 만들겠다"며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어 바른정당이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실사구시 정당, 미래를 여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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