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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트럼프 1박2일 국빈방문…품격있는 나라서 있을 수 없는 일"

이동우 기자
입력 2017.10.18 10:16
수정 2017.10.18 10:24

한반도 문제 당사국 한국서 짧은 일정 지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1박2일로 정해진 것에 대해 "1박2일 국빈 방문은 품격 있는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북아 정책비전을 얘기 할 것 이라고 했는데 정부는 최대한 대북압박을 얘기하고 있다"며 "3주후면 서울에서 펼쳐질 일이다. 곧 현실에서 확인될 만큼 미리 공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2박3일을 방문하는데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인 한국에선 짧게 머물고 가는 일정을 잡았다. 여러 측면에서 좋지 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며 "정말 속상하고 나라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발 유능해져 달라.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위해 좀 제대로 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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