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통했다…'아이 캔 스피크' 300만 돌파
입력 2017.10.11 12:00
수정 2017.10.11 09:42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 캔 스피크'는 전날 2만77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300만176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주차에도 흥행 순위 4위를 유지하며, 김현석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인 '시라노; 연애조작단'(268만4798명)의 흥행 기록을 넘어 섰다.
'아이 캔 스피크'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나옥분 할머니(나문희)가 구청 9급 공무원(이제훈)에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따뜻한 휴먼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